8괘 · 불 화 火

리괘 離 · 火

무엇엔가 붙어야 타오르는 불처럼, 바른 것에 기대어 세상을 밝히는 힘

  • 밝음
  • 분별
  • 의지함
자연 상징
불·해·밝음
성질
붙음·밝음 · 麗
가족에 빗대면
둘째 딸
몸에 빗대면
눈
동물
꿩
후천팔괘 방위
남

음양 구성

가운데가 음이고 위아래가 양입니다. 속이 비어 있어 빛을 받아들이고 밖으로 밝히는 모습입니다.

쉬운 풀이

리는 가운데 효가 음, 위아래 효가 양인 괘로, 자연에서는 불과 해를 상징합니다. 『설괘전』은 리의 성질을 ‘붙음(麗)’이라 하고, 또 ‘밝음’이라 하여 만물이 서로를 비추어 보는 남쪽의 괘라고 설명합니다. 불은 홀로 타지 못하고 땔감에 붙어야 빛을 냅니다. 그래서 리는 무엇에 기대고 의지하느냐에 따라 밝음의 질이 달라진다는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몸에서는 보는 눈, 가족에서는 둘째 딸, 동물로는 화려한 깃털의 꿩에 견줍니다. 밝음은 사물을 분별하게 해 주지만, 너무 밝으면 눈이 부시고 겉모습에만 머물 수 있습니다. 리가 들어간 괘를 읽을 때는 ‘나는 무엇을 밝히고 있으며, 무엇에 기대고 있는가’를 함께 물어보세요.

일상에서 읽기

상황을 똑똑히 보고 판단해야 할 때 떠올려 보세요. 내가 어떤 정보와 사람에게 기대어 보고 있는지 살피면, 더 맑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설괘전說卦傳

離,麗也。

리는 붙음이다.

離也者,明也,萬物皆相見,南方之卦也。

리는 밝음이니, 만물이 모두 서로를 보는 남쪽의 괘이다.

자연 상징·가족·몸·동물·방위는 『설괘전』의 분류를 따랐습니다.

64괘 이름 속의 리괘

리괘의 자연 상징은 火, 훈음으로 읽으면 불 화. 그래서 64괘 이름에는 ‘화’ 자로 들어가요. 위에 놓이면 이름의 첫 글자(예: 14번 화천대유), 아래에 놓이면 둘째 글자(예: 13번 천화동인)가 되고, 위아래가 모두 리괘면 30번 중화리처럼 거듭 중(重)을 붙여요.

천화동인: 위 건괘의 하늘(天) + 아래 리괘의 불(火) + 동인

리괘가 들어간 64괘

15개의 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