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괘 · 하늘 천 天

건괘 乾 · 天

쉬지 않고 도는 하늘처럼, 스스로 일으키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힘

  • 창조
  • 추진
  • 굳셈
자연 상징
하늘
성질
굳셈 · 健
가족에 빗대면
아버지
몸에 빗대면
머리
동물
말
후천팔괘 방위
서북

음양 구성

세 효가 모두 양효인 순양(純陽)의 괘입니다. 굳센 기운이 아래부터 위까지 끊김 없이 이어집니다.

쉬운 풀이

건은 세 효가 모두 양으로 이루어진 괘로, 자연에서는 하늘을 상징합니다. 『설괘전』은 건의 성질을 ‘굳셈(健)’이라는 한 글자로 요약합니다. 하늘은 하루도 쉬지 않고 돌며 낮과 밤, 계절을 바꾸고 만물에 때를 알려 줍니다. 그래서 건은 무언가를 처음 일으키는 힘, 방향을 정하고 끝까지 밀고 가는 힘을 나타냅니다. 가족에 빗대면 아버지, 몸에서는 머리, 동물로는 지치지 않고 달리는 말에 견줍니다. 다만 굳셈이 지나치면 고집과 독주가 되기 쉽습니다. 『주역』에서 건의 힘은 늘 때를 살피는 지혜와 함께 이야기됩니다. 건이 위나 아래에 놓인 괘를 읽을 때는 ‘주도하는 힘이 어디에 있고, 그 힘이 무엇과 만나는가’를 살펴보면 이해가 쉬워집니다.

일상에서 읽기

새 일을 시작하거나 책임을 맡아 앞장서야 할 때 떠올려 보세요. 꾸준함이 힘이 되지만, 혼자 끝까지 밀어붙이기보다 때를 읽는 여유가 함께 있어야 오래 갑니다.

설괘전說卦傳

乾,健也。

건은 굳셈이다.

乾,天也,故稱乎父。

건은 하늘이므로 아버지라 일컫는다.

자연 상징·가족·몸·동물·방위는 『설괘전』의 분류를 따랐습니다.

64괘 이름 속의 건괘

건괘의 자연 상징은 天, 훈음으로 읽으면 하늘 천. 그래서 64괘 이름에는 ‘천’ 자로 들어가요. 위에 놓이면 이름의 첫 글자(예: 6번 천수송), 아래에 놓이면 둘째 글자(예: 5번 수천수)가 되고, 위아래가 모두 건괘면 1번 중천건처럼 거듭 중(重)을 붙여요.

수천수: 위 감괘의 물(水) + 아래 건괘의 하늘(天) + 수

건괘가 들어간 64괘

15개의 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