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괘 · 우레 뢰 雷

진괘 震 · 雷

봄의 첫 우레가 잠든 것을 깨우듯, 아래에서 솟아 일을 시작하게 하는 힘

  • 움직임
  • 각성
  • 시작
자연 상징
우레
성질
움직임 · 動
가족에 빗대면
맏아들
몸에 빗대면
발
동물
용
후천팔괘 방위
동

음양 구성

맨 아래 하나가 양이고 위 둘이 음입니다. 아래에서 양의 기운이 처음 움트며 위로 치고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쉬운 풀이

진은 맨 아래 효만 양이고 위 두 효가 음인 괘로, 자연에서는 우레를 상징합니다. 『설괘전』은 진의 성질을 ‘움직임(動)’이라 하고, 만물이 진에서 나온다고 하여 동쪽에 둡니다. 겨울 동안 땅속에 잠들어 있던 기운이 봄 우레와 함께 깨어나듯, 진은 새로운 시작과 각성을 나타냅니다. 몸에서는 걸음을 내딛는 발, 가족에서는 맏아들, 동물로는 하늘로 오르는 용에 견줍니다. 우레는 갑작스럽고 놀랍기도 해서, 진은 두려움 속에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도 읽힙니다. 진이 들어간 괘에서는 ‘무엇이 나를 깨우고 있으며, 첫걸음을 어디로 내디딜 것인가’를 생각해 보세요.

일상에서 읽기

미뤄 둔 일을 시작하거나 뜻밖의 일로 놀랐을 때 떠올려 보세요. 놀람을 두려움으로만 두지 말고, 무엇을 바꿀지 알아차리는 신호로 삼을 수 있습니다.

설괘전說卦傳

震,動也。

진은 움직임이다.

萬物出乎震,震,東方也。

만물은 진에서 나오니, 진은 동쪽이다.

자연 상징·가족·몸·동물·방위는 『설괘전』의 분류를 따랐습니다.

64괘 이름 속의 진괘

진괘의 자연 상징은 雷, 훈음으로 읽으면 우레 뢰. 그래서 64괘 이름에는 ‘뢰’ 자로 들어가요. 위에 놓이면 이름의 첫 글자(예: 16번 뇌지예), 아래에 놓이면 둘째 글자(예: 3번 수뢰둔)가 되고, 위아래가 모두 진괘면 51번 중뢰진처럼 거듭 중(重)을 붙여요. 이름 첫머리에 올 때는 두음법칙에 따라 ‘뇌’로 읽어요.

수뢰둔: 위 감괘의 물(水) + 아래 진괘의 우레(雷) + 둔

진괘가 들어간 64괘

15개의 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