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괘 · 못 택 澤

태괘 兌 · 澤

고요히 고인 못물이 주변을 적시듯, 기쁨을 나누며 마음을 여는 힘

  • 기쁨
  • 교류
  • 소통
자연 상징
못·호수
성질
기쁨 · 說
가족에 빗대면
막내딸
몸에 빗대면
입
동물
양
후천팔괘 방위
서

음양 구성

아래 두 효가 양이고 맨 위가 음입니다. 굳센 바탕 위로 부드러움이 겉에 드러난 모습입니다.

쉬운 풀이

태는 아래 두 효가 양, 맨 위 한 효가 음인 괘로, 자연에서는 못이나 호수를 상징합니다. 『설괘전』은 태의 성질을 ‘기쁨(說)’이라 합니다. 여기서 說은 ‘말씀 설’이 아니라 ‘기쁠 열(悅)’과 같은 뜻으로 읽습니다. 못은 물을 머금어 둘레의 땅과 생명을 적시고, 사람들이 모여 쉬는 곳이 됩니다. 몸에서는 말하고 웃는 입, 가족에서는 막내딸에 견줍니다. 겉은 부드럽고 속은 굳센 구조라서, 태의 기쁨은 들뜬 즐거움보다 진심에서 우러나는 소통에 가깝습니다. 다만 기쁨만 좇으면 아첨이나 경솔함으로 흐를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읽힙니다. 태가 들어간 괘에서는 ‘어떤 말과 교류가 서로를 살리는가’를 생각해 보세요.

일상에서 읽기

대화를 시작하거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눠야 할 때 떠올려 보세요. 진심이 담긴 말은 관계를 적시지만, 듣기 좋은 말만 고르면 신뢰가 얕아질 수 있습니다.

설괘전說卦傳

兌,說也。

태는 기뻐함이다.

兌三索而得女,故謂之少女。

태는 세 번째로 구하여 딸을 얻었으므로 막내딸이라 한다.

자연 상징·가족·몸·동물·방위는 『설괘전』의 분류를 따랐습니다.

64괘 이름 속의 태괘

태괘의 자연 상징은 澤, 훈음으로 읽으면 못 택. 그래서 64괘 이름에는 ‘택’ 자로 들어가요. 위에 놓이면 이름의 첫 글자(예: 17번 택뢰수), 아래에 놓이면 둘째 글자(예: 10번 천택리)가 되고, 위아래가 모두 태괘면 58번 중택태처럼 거듭 중(重)을 붙여요.

천택리: 위 건괘의 하늘(天) + 아래 태괘의 못(澤) + 리

태괘가 들어간 64괘

15개의 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