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괘 艮 · 山
움직이지 않는 산처럼, 멈춰야 할 때 멈추고 경계를 지키는 힘
- 멈춤
- 경계
- 고요함
- 자연 상징
- 산
- 성질
- 멈춤 · 止
- 가족에 빗대면
- 막내아들
- 몸에 빗대면
- 손
- 동물
- 개
- 후천팔괘 방위
- 동북
음양 구성
맨 위가 양이고 아래 둘이 음입니다. 아래에서 올라온 움직임이 맨 위에서 멈추는 모습입니다.
쉬운 풀이
간은 맨 위 효만 양이고 아래 두 효가 음인 괘로, 자연에서는 산을 상징합니다. 『설괘전』은 간의 성질을 ‘멈춤(止)’이라 하고, 만물이 끝을 맺고 다시 시작하는 동북쪽의 괘라고 설명합니다. 산은 제자리에 우뚝 서서 경계를 이루고, 그 안에 많은 생명을 품습니다. 그래서 간은 무작정 나아가지 않고 알맞은 곳에서 멈추는 절제,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는 힘을 나타냅니다. 몸에서는 붙잡고 멈추게 하는 손, 가족에서는 막내아들, 동물로는 집을 지키는 개에 견줍니다. 멈춤은 포기가 아니라 다음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간이 들어간 괘에서는 ‘지금 멈추거나 선을 그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를 생각해 보세요.
일상에서 읽기
너무 많은 일을 동시에 벌이거나 감정이 앞설 때 떠올려 보세요. 잠시 멈추어 경계를 정하는 것이 다음 걸음을 더 단단하게 만듭니다.
설괘전說卦傳
艮,止也。
간은 멈춤이다.
艮,東北之卦也,萬物之所成終而所成始也。
간은 동북쪽의 괘이니, 만물이 끝을 이루고 다시 시작을 이루는 곳이다.
자연 상징·가족·몸·동물·방위는 『설괘전』의 분류를 따랐습니다.
64괘 이름 속의 간괘
간괘의 자연 상징은 山, 훈음으로 읽으면 뫼 산. 그래서 64괘 이름에는 ‘산’ 자로 들어가요. 위에 놓이면 이름의 첫 글자(예: 4번 산수몽), 아래에 놓이면 둘째 글자(예: 15번 지산겸)가 되고, 위아래가 모두 간괘면 52번 중산간처럼 거듭 중(重)을 붙여요.
지산겸: 위 곤괘의 땅(地) + 아래 간괘의 산(山) + 겸
간괘가 들어간 64괘
15개의 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