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괘 · 바람 풍 風

손괘 巽 · 風

어디로든 스며드는 바람과 뿌리 내리는 나무처럼, 부드럽게 오래 가는 힘

  • 스며듦
  • 유연함
  • 지속
자연 상징
바람·나무
성질
들어감 · 入
가족에 빗대면
맏딸
몸에 빗대면
넓적다리
동물
닭
후천팔괘 방위
동남

음양 구성

맨 아래가 음이고 위 둘이 양입니다. 부드러운 것이 아래에서 틈으로 스며드는 모습입니다.

쉬운 풀이

손은 맨 아래 효가 음이고 위 두 효가 양인 괘로, 자연에서는 바람과 나무를 상징합니다. 『설괘전』은 손의 성질을 ‘들어감(入)’이라 합니다. 바람은 문틈으로도 스며들고, 나무뿌리는 단단한 흙 속으로 조금씩 파고듭니다. 그래서 손은 힘으로 밀어붙이기보다 부드럽게 스며들어 오래도록 영향을 주는 방식을 나타냅니다. 몸에서는 넓적다리, 가족에서는 맏딸, 동물로는 닭에 견주며, 방위로는 동남쪽입니다. 유연함은 큰 장점이지만, 이리저리 흔들리기만 하면 결단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이 될 수 있습니다. 손이 들어간 괘를 읽을 때는 ‘어떻게 하면 억지 없이 꾸준히 스며들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세요.

일상에서 읽기

사람을 설득하거나 오래 걸리는 변화를 이끌어야 할 때 떠올려 보세요. 한 번에 큰 힘을 쓰기보다 작은 영향을 꾸준히 주는 편이 더 깊이 닿을 때가 있습니다.

설괘전說卦傳

巽,入也。

손은 들어감이다.

巽爲木,爲風,爲長女。

손은 나무가 되고, 바람이 되며, 맏딸이 된다.

자연 상징·가족·몸·동물·방위는 『설괘전』의 분류를 따랐습니다.

64괘 이름 속의 손괘

손괘의 자연 상징은 風, 훈음으로 읽으면 바람 풍. 그래서 64괘 이름에는 ‘풍’ 자로 들어가요. 위에 놓이면 이름의 첫 글자(예: 9번 풍천소축), 아래에 놓이면 둘째 글자(예: 18번 산풍고)가 되고, 위아래가 모두 손괘면 57번 중풍손처럼 거듭 중(重)을 붙여요.

산풍고: 위 간괘의 산(山) + 아래 손괘의 바람(風) + 고

손괘가 들어간 64괘

15개의 괘